전두엽은 대뇌피질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아주 복잡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우리 뇌의 사령탑이라고도 합니다. 전두엽은 인류의 진화와 더불어 오랜 기간에 걸쳐

그 기능과 크기가 커져왔습니다. 전두엽의 동작피질과 전전두엽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전두엽 발달 과정

일반적으로 20세를 전후로 전두엽의 과잉생성된 시냅스들이 제거됩니다. 신경 연결망이라고 

하는 시냅스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수많은 시냅스들중 중요한 부위의 

연결부위는 강화되고, 그렇지 않은 연결부위는 사라져야 우리 뇌는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전두엽의 동작피질

 

전두엽 맨 뒷부분에 머리띠 모양의 동작피질은 우리 몸의 다양한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합니다. 이 동작피질은 우리 몸의 근육들을 각기 다른 비율로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사고로 팔을 잃은 사람들의 얼굴을 만지면 자기 손가락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얼굴이 손의

감각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을 환상지라고 합니다. 이는 대뇌 부위에 상실된 팔에 대

한 기능이 얼마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근육은 아주 미세한 소근육 움직임을 주관합니다. 이런 근육을 조절하는 동작피질의 

부위가 아주 넓습니다. 예를 들어 손가락, 입술, 혀를 조절하는 부위들은 허벅지를 조절하는 

영역보다 훨씬 넓은데, 그 이유는 허벅지나 등과 같은 부위는 정확한 동작을 행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호문클루스는 뇌가 차지하는 비율을 그림으로 그린 것입니다. 동작피질의 앞부분에 

보조 동작피질이 있습니다. 보조 동작피질에는 브로카 영역이라는 우리의 언어 구사 능력을 

담당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 브로카 영역은 측두엽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전전두엽

전두엽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 전전두엽입니다. 이 부위가 인간을 동물들과 

구분해줍니다. 전전두엽은 신체 안팎의 감각계에서 오는 정보들을 종합해서 사고, 계획 수립

반성과 자기 성찰 등과 같은 고차원적인 정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전전두엽 덕분에 우리는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모두 의식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두엽의 발달과정과 대뇌피질, 전전두엽에 대해 살펴보앗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전두엽은 0~3세부터 유아기를 거쳐 사춘기에 이르기까지 아주 많은 성장이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20세 무렵 안정기에 접어들게 됩니다.